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기고- 통장 비밀번호 철저한 관리로 피해 예방해야...
상태바
기고- 통장 비밀번호 철저한 관리로 피해 예방해야...
  • 장용호
  • 승인 2015.09.07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용호 의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주변에 노인분들이 가지고 있는 예금통장을 보면 통장 비밀 번호를 통장에 아예 적어놓거나 외우기 쉬운 비밀번호를 대부분 사용한다.


비밀 번호가 4자리 숫자가 대부분이니까 “1111”등 같은 숫자 4개나 전화번호 끝자리 등 누구나 예측하기 쉬운 비밀 번호이다.

하지만 통장과 도장을 도난당하면 범인들이 쉽게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금융기관에서 돈을 인출하여 가면 누구에게 보상받을 방법도 없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피해자인 노인들에게 돌아간다.

훔친 예금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이 인출되었더라도 은행 측에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즉 통장과 예금 청구서에 하자가 없었고 통장에 사용된 도장을 사용하였을 뿐 아니라 철저한 보안이 요구되는 비밀번호까지 일치해 약관과 금융거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예금 지급에 은행 측의 책임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우리 노인 분들이 가지고 있는 돈이 어떤 돈인가. 그야말로 자식들이 명절이나 생일 등에 용돈을 주면 아까워 쓰지 못하고 한푼 두푼 통장에 모아놓은 피 같은 돈인데 그 소중한 돈을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관리 소홀로 고스란히 범죄인들에게 빼앗기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소중한 돈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금통장과 도장은 반드시 분리하여 따로 보관하여야 하며, 비밀번호는 절대 통장에 적어놓아서는 안되며, 집전화번호 등 범인들이 예측하기 쉬운 비빌번호는 피해야 한다 .

차라리 결혼기념일 등 가족만이 알 수 있는 기념일 숫자를 사용하거나 자식들이 비밀번호를 기억해 두었다가 예금 인출시 자식들에게 전화로 물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다.

경찰에서 모든 국민의 재산을 다 지켜줄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소중한 재산은 자신이 지킨다는 생각으로 통장과 도장, 비밀번호 관리에 허술함이 없도록 하여 피해를 최대한 예방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