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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토리뱅크, 가야테마파크로 이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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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토리뱅크, 가야테마파크로 이전 개관
  • 우정락 객원기자
  • 승인 2016.02.04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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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러브' 관람하고 김해 역사 공부하고

“어! 저게 뭐야?”, “이전에 공연 보러 올 때는 없었는데 뭔가 새로 생겼구나.”

상설뮤지컬 '미라클러브' 공연 관람을 위해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로비에 들어선 순간 조명 빛에 이끌려 저절로 왼쪽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미라클러브' 공연이 시작되기 전 자투리시간에 김해시의 역사이야기 '시간 속의 김해'와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다.

 
 
'시간 속의 김해'는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 가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광복~1980, 1981~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 역사를 8개의 패널에 담고 가야시대 판갑옷 등 유물 10점을 전시한 김해시 행정역사 전시관이다. 김해시청 구지관 1층에 있던 '김해스토리뱅크' 내의 한 테마를 이곳으로 이전한 것이다.

시는 스토리뱅크의 전통을 잇기 위하여 과거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기존의 유물과 패널 속의 이야기 구성을 그대로 옮겨 왔다.

그러면서 패널 바탕은 가야시대 토기와 철기에서 추출된 전통적 색채를 입혀주고 토기형상과 유물, 사진 등에는 조명을 사용하여 입체감과 은은함을 표현하는 등 작은 변화를 주었다. 또한 사진 촬영을 위한 호랑이모양띠고리(대성동고분군 출토) 형상의 포토존을 설치했다.

김해스토리뱅크는 2006년 5월 개관 이래 도내 최초의 시정홍보관으로 지난 10여년간 수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김해의 역사와 행정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그러나 관람객 방문이 점차 급감되어져 왔고 현재는 3~6세 어린이집 단체관람만이 겨우 명목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 되었다. 시설물 노후로 대대적인 수선과 교체를 위한 예산이 필요하고 인건비 등 유지비로 매년 수천만원의 고정 예산이 투입되는 등 운영상 문제점이 자주 대두되어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야테마파크에는 김해의 역사이야기를 가미시켜 역사성과 볼거리를 상승시키는 상생 방안으로서 가야테마파크의 개관에 즈음하여 가야테마파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이전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철광산공연장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시행 완료하여 올해 1월에 시민들과 관광객에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가야테마파크로의 이전 추진으로 스토리뱅크에서 보관되고 있던 우수한 역사자료를 더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장기적으로는 예산 절감과 사무실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가야테마파크 방문 시에는 자녀들과 함께 철광산공연장을 찾아 '김해의 역사이야기- 시간 속의 김해' 전시장에 들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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