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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치료시기 놓치면 만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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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치료시기 놓치면 만성화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7.11.01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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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가을은 알레르기 비염의 계절이다. 슬슬 불어오는 찬 바람과 커져가는 일교차로 인해 잦은 체온변화를 겪는데 이때 폐와 호흡기 기관이 자극을 받아 면역력이 약해져 결국 코질환을 겪기 쉽다. 환절기에 가족들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호소하는 경우는 알레르기 비염이다.

시도 때도 없이 킁킁대고 훌쩍거리며 항상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아이들이 있다.

처음에는 습관이나 감기인 줄 알고 가볍게 넘기지만 계속해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으면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랜 시간 약을 먹고 치료를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것이 비염이다.

비염이란 코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외비, 비전정, 비강, 비중격 그리고 부비동 등 코를 이루고 있는 구조물들에 나타나는 각종 염증과 종양 등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접하는 코 질환으로는 비강의 염증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이라 부르는 부비동염 등이 있다.

전성환(한일이비인후과)원장은 "비염은 주로 집 먼지 진드기 가축의 털  꽃가루 등의 흡입에 의한 경우와 유전적인 요인 대기 오염 음식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 비염이 발생하면 코로 숨을 쉬기가 불편해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데 이럴 경우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적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게 되어 학습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 라고 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 아이들은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가 많다. 알레르기 비염에 걸린 아이들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자주 감기에 걸리게 된다.

비위의 기능도 약해서 많이 먹어도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영양 불균형 상태가 되기도 한다. 깊이 잠들었을 때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코가 막혀 자주 깨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따라서 아무리 잘 먹어도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안되고 아무리 오랜 시간 잠을 잔다고 해도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어 성장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전성환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게을리하면 만성화돼 완치하기 어려워진다. 치료 중에도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느긋한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임선 기자  jeff66554422@naver.com    도움말: 전성환 한일이비인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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