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클럽---문화배드민턴클럽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활스포츠이다.
배드민턴은 서구에서 시작할때 매너와 품위를 지켜야 하는 귀족들이 즐겼던 운동이었다.
우리나라에는 해방이후 YMCA를 통해 보급되었고 1980년대 이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 효자종목으로 자리잡았다.
배드민턴은 골목에서 즐기는 가벼운 운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시속 260Km의 스피드로 날아가는 하얀 셔틀콕의 변화무쌍한 선을 쫓는 다이나믹하고 우아한 신체 움직임은 스포츠이자 예술이라 할만하다.
이 종목의 특징은 달리기·도약· 회전 등의 움직임이 반복되어 전신운동이 되고 힘차게 셔틀콕을 내려침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복잡한 사회현실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생활스포츠이다.
배드민턴을 통해 생활체육 발전과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통합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국민생활체육 문화 배드민턴클럽’ 이 있다.
김해 문화배드민턴클럽회장( 박정순 삼안동)은 "평소 동네 약수터에서 놀이 위주로 공을 쳤는데 해마다 열리는 어머니 체육대회에 우연하게 참가했다가 전문적으로 제대로 배워 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어머니 배드민턴 교실에 등록한 것이 오늘에 이뤄 지금까지 푹빠져 살고 있다 "고 귀뜸했다.
문화배드민턴클럽은 1997년 4월16일에 창립하여 처음에는 어머니 클럽이었으나 남편들을 영입시켜 지금은 여자회원 45명 남자회원15명으로 총 6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황동 문화실내체육관에서 오전10시~오후 1시까지 운동을 하면서 열심히 여가생활을 즐기고 건강을 챙기고 있다.
박정순회장은 "배드민턴은 쉬울 것 같지만 경기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말하고 "전문지도를 받아야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고 운동을 하면 우울증도 없어지고 게임에 집중할 동안 모든 것 잊을 수 있어 삶이 즐거워 질 수 있다"고 했다.
이 클럽은 매월 한 차례 월례회를 가지며 회원들은 30대에서 최고 65살까지다양하며 외국인도 2명 있다.
박회장은 "배드민턴은 과격한 운동이므로 준비운동을 철저히 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