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선생님 재능 기부로
김해 어방초등학교(교장 이재돈)에서는 5월 26일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부모 사진 교실’을 개설했다. 사진작가이자 사진예술심리치료 전문 상담사인 이재돈 교장의 재능기부로 이루진 것이라 더욱 뜻깊다.
이 프로그램은 5월 26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에 한 시간씩 사진학 개론부터 인물∙풍경 촬영 기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강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강사의 특강도 마련되어 있으며 7월에는 어방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사진 작품전도 계획 중이다.
평소에 교육가족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재돈 교장은 학부모들이 핸드폰 카메라의 보급과 SNS의 발달로 카메라뿐만 아니라 핸드폰 카메라로도 느낌 있고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것을 알고 고민한 끝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하였으며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역시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
이번 사진 강좌에 참여한 현두경 어머니는 “평소 멋진 사진을 보면 나도 그렇게 찍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우리 아들 사진도 모델처럼 멋지게 찍어주겠다”며 멋진 각오를 보였다.
학부모 사진강좌를 함께 참여하고 있는 교사는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도움을 주는 일이 참 멋지고 나 역시 사진 찍는 방법을 잘 배워 우리 반 학생들에게 멋진 사진을 선물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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