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에서는 신사참배에 반대한 항일 기독교 순교자 주기철 목사를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주기철 목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1926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초량교회 마산 문창교회를 거쳐 평양 산정현교회의 목사로 부임 궁성요배와 신사참배를 강요한 일본에 맞서 '황실요배 및 신사참배 거부안' 을 제출하는 등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몇차례의 체포와 구금에도 본인의 뜻을 굽히지 않고 애국심을 말살하려는 일본에 항쟁을 계속하던 선생은 1940년 7월에 치안유지법 위반 등의 죄목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44년 4월 21일 옥중에서 순국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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