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립대학법인으로 설립되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신축 캠퍼스 기공식이 11월 1일(목) 오전 10시30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대학 설립부지에서 열렸다.
기공식은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강길부 국회의원(울주군), 차의환 청와대 혁신관리 수석석등 정부, 국회, 울산광역시, 대학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기공식은 식전행사로 마련한 조무제 총장 취임식 공식행사인 기공식으로 진행됐다.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울산지역의 고등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설립하게 된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9월 13일 이사회 구성 및 법인 설립등기를 했다.
이날 치러진 신축 캠퍼스 기공식을 계기로 2009년 3월 차질 없는 개교 준비를 위해 우수 교직원 채용 교육과정 개발 학생 모집 등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백년대계 초석을 다질 기공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정부와 시.기업과 시민이 힘을 모아 학문과 진리탐구의 산실 국가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구심점 시민과 인류에 봉사하는 작지만 강한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어 가자” 고 말했다.
조무제 초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첨단융합학문의 특성화 대학,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 산학협력의 신모델이 되는 대학으로 육성·발전시키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신축 캠퍼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산 194번지 일원의 부지(1백2만8,200㎡)에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 쌓인 최첨단 친환경 및 디지털 캠퍼스(건축 연면적 1십5만3,800㎡)로 설계됐다.
신축 임대형 민간투자(BTL)사업 방식으로 총 2,498억원을 들여 2009년 2월 말까지 개교에 필요한 1단계 건축공사를 마치고 이어서 2010년 12월말까지 모든 캠퍼스 건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노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