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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의 무관심 노인학대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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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회의 무관심 노인학대의 원인이다
  • 이종민
  • 승인 2016.09.1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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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김해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무더운 올 여름이 서서히 물러나고 어느 듯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 든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올 겨울나기는 독거노인들한테는 더위보다 더 걱정거리다.

요즘 자식들이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노부부가 단칸방에서 생활 하거나 노인 중 홀로 남은 노인들은 혼자 쓸쓸한 생활을 하며 어려운 삶을 견디며 살고 있다.

자식들이 부모를 돌보는 데도 경제적 시간적 한계에 와 있는 현실로, 우리 사회마저 이런 노인들의 삶을 방치하는 것이 사회전체의 노인학대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독거노인 중 생활보호 대상자를 선정해 요양보호사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독거노인을 방문 보살핌을 하고 있으나 휴일 날은 요양보호사가 없는 날로 독거노인들이 먹는 것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굶거나 이웃의 도움을 받아 먹을거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앞전 무더웠던 8월 김해시 진례면에서는 독거노인의 사각지대인 연휴인 관계로 장애인인 독거노인 부부가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부부가 방과 거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월요일 날 출근한 요양보호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 했으나 이 부부는 이미 사망한 채로 발견 되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해시 노인인구(65세 이상)는 2016년 3월 기준 45,896명으로 전년대비 8.6%상승했으며 앞으로 사람의 수명도 2020년이 되면 남자는 78.2세, 여자는 84.4세로 수명이 늘어날 전망으로 이에 대한 정부의 대비가 필요 한데 현재의 노인복지 수준으로서는 앞으로 늘어날 노인인구에 대한 대비가 미비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독거노인에 대한 올바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처럼 물질 만능의 문명 속에 잘못된 개인주의에 휩쓸려 공동체적 관계를 소홀히 하는 삶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의 노인들의 모습이 바로 미래의 내 모습이라고 인식한다면 노인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독거노인들은 의·식·주 생활이 정말 중요한데 독거노인들의 사각지대인 휴일 날에 도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고 독거노인들에 대한 우리 주변 사람들이 관심이 필요 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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