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능동중학교(교장 정기영)에서는 지난 15일 즐거운 학교등굣길을 위한 ‘프리허그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1주일간 솔리언또래상담자들의 적극적인 홍보기간을 거쳐 전교직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1학년 신입생들은 조금 당황하기도 하고 쑥쓰러워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지만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서로 안아주면서 ‘사랑day~, 고맙day~, 즐거운 day~’ 등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사랑을 전했다.

교실에서도 이날 하루는 서로 안아주고 미소를 주고받는 따뜻함이 계속되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주신 선생님은 “새 학기에 제자들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되고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관계향상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더 친해진 것 같아 즐거웠다”고 말했다.

정기영 교장은 동물 옷까지 손수 입으시고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끝까지 함께 활동을 하며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만들어 주셨다.

이날 정 교장은 “등교하는 전교생이 프리허그 활동을 모두 참여함으로써 소외되고 학교생활에 위축된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 의미있는 활동이였다고 생각하며 새학기를 힘차게 즐겁게 시작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하시며 “자주 좋은 활동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며 격려했다.

김애진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