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복지대상자 중 재능 기부자를 발굴, 자원으로 활용
김해시에서는 소외계층을 도울 숨은 자원을 찾아 나선다.
그동안 읍면동 복지담당자들은 관내 복지대상자들로부터 간단한 집수리, 가전제품수리 등 요청을 많이 받고 있으나 적절한 자원이 부족하여 연계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 애로사항이 있었다.
한편 기초수급자 등 복지대상자들을 상담 및 조사하다보면 건축·전기·수도·전자제품수리 등 재능·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는 질병 등 여러 가지 사유로 그 기술을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있어 이를 연계하여 상호보완하고자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3월부터 기존 혹은 신규 복지대상자 중 재능·기능보유 대상자 중 재능 기부 희망자를 발굴하여 재능 자원 인력풀을 구성하고 희망복지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필요 대상자에게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복지대상자들은 사회를 통해 받은 지원 및 도움을 재능기부를 통해 다시 사회 환원함으로써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은 보다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안정과 임주택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활성화 된다면 이웃이 이웃을 돕는 나눔과 돌봄기능 강화로 지역공동체 결성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복지대상자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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