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봉래)에서는 지난 4일 관내 저소득가정에 이사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사지원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최근 LH공사에서 제공하는 월15만원 정도의 임대료가 저렴한 매입임대 주택에 당첨되었으나 이사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동상동협의체에서 이사지원 서비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무거운 장롱, 가제도구 등 물건 이송에 필요한 차량은 행정복지센터 차량을 이용하였으며, 협의체에서는 사다리차량을 임차 하여 지원 했다. 참여한 맞춤형복지팀과 위원들은 비좁은 계단을 오르내리 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받은 김모(여,44세)씨는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우리 가족이 이렇게 좋은 새집에 살아보기는 처음이다”며 “여러분들의 도와주신 은혜를 평생 잊지않겠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봉래 협의체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사비용조차 부담스러운 저소득가정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이사지원외 도배, 장판교체까지 확대하여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재환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