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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작은 임제록` 등 4종 2만여 권 법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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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작은 임제록` 등 4종 2만여 권 법 보시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5.22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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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역임 무비 큰스님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 성공 기원
▲ 무비 큰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원장과 동국역경원 원장을 역임한 무비 큰스님은 지난 14일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봉행위원회에 스님이 엮은 `작은 임제록` 등 4종의 소중한 불서 2만여 권을 법 보시했다.

무비 큰스님은 그동안 감사인사를 드리기 위해 친견요청을 해온 조유식 준비위원장에게 "올 필요 없다"며 친견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3년 전 큰스님을 친견하고 진정한 법 보시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조유식 준비위원장이 지난 20일 범어사 염화실로 큰스님을 찾아 친견하고 엄청난 불은을 주신 큰스님께 감사 인사를 올렸다.

조유식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무비 큰스님께서 김해불교계 현황과 축제 관련 질문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했다.

무비 큰스님은 "가야불교문화축제를 통해 가야불교 역사의 뿌리를 찾는 계기를 만들고 각종 학술대회를 열어 한국불교 최초 도래지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연구 자료를 내놓아야 하며 연구자료 들은 잘 정리하여 모두 책자로 엮어 발간하여 배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비 스님은 30년 동안 꾸준하게 불서 법 보시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큰스님은 이 기간 동안 `화엄경` 1만 권 회향 발원을 통해 "100년을 탐한 재물은 하루아침의 티끌이요, 하루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입니다. 법으로 닦은 단 하루의 마음이 천 년 동안 중생의 복덕을 쌓게 합니다. 그 일의 시작이 바로 법공양입니다. 이 중요한 일에 많은 이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랍니다. 선인선과 악인악과(善因善果 惡因惡果)인데 법공양의 공덕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또 "법공양은 부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바꾸고 세상을 맑게 하는 운동이기에 경제적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법공양 운동을 전폭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부처님 말씀을 담은 자신의 책에는 저작권이란 말을 빼도 되니 마음껏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무비 큰스님이 엮은 `작은 임제록`은 진정한 삶과 참된 행복에 대해 가르쳐주는 `임제록(臨濟錄)`에서 중요한 구절을 정리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큰스님은 또 대만의 `성업법사 108 자재어`는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총 10만 권 이상 발간됐다.

한글로 번역 된 보석 같은 불서 `성업법사 108 자재어`도 큰스님이 법 보시하여 (3천여권이) 이번 불교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불자들에게 전달된다.

큰스님은 "법공양은 최고의 선근회향입니다. 많은 분들이 부처님의 법을 나눠주고 법을 받아 행복을 얻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씀과 함께 축제 불사 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무비 스님은 1943년 영덕에서 출생했다. 1958년 출가해 덕흥사, 불국사, 범어사를 거쳐 1964년 해인사 강원을 졸업했다. 10여 년 선원 생활을 하고 1976년 탄허 스님에게 `화엄경`을 수학했다.

이후 통도사 강주, 범어사 강주, 범어사ㆍ은해사 승가대학원장, 조계종 교육원장, 동국역경원장, 동화사한문불전승가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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