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커져가는 시 규모와 인근 지역으로부터의 인구유입속도를 감안해 김해 시민의날을 축제화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참여한 전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시민 통합의 계기로 삼기 위해 2008년부터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른 자치단체의 시민의날 행사에 대한 실태 조사와 내부적 논의과정을 거쳐 시민의날 기념식과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원래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한 1995년 5월 10일을 기념해 조례로 5월 10일로 지정되었으나 비슷한 시기에 가야 문화축제와 연지봄축제 등이 개최됨에 따라 행정적, 재정적부담으로 축제화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날 기념 주간을 설정한 후 시기 혹은 기념기를 주요 거리에 게양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지역 공공시설에 대한 무료입장 등 이벤트도 고려한다"고 전했다.

시에서는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행사프로그램에 관한 아이디어를 11월 30일까지 한달 동안 공모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내년도 행사계획에 반영하며 우수 1명과 가작 3명에 대해 각각 30만원과 10만원씩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는 시 홈페이지와 우편접수, 팩스 등을 활용해 접수가능하다.


정해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