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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 '찬새내골 가을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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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 '찬새내골 가을음악회` 성료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10.16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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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2동 사시사철 찬샘 흐르는 곳서 `우물난장` 공연 돋보여

김해시 진영읍 서구2동 주민들은 지난 14일 `찬새내골 우물난장 가을음악회`를 옛날 시골마을 같은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을 이루었다.

서구2동 마을은 붉그스레한 산그늘에 둘러 쌓인채 진영읍 아파트 숲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 특설무대에서 색스폰 연주로 개막을 알렸다.

즉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과 새로 이주해 온 이들 사이에 간격을 좁히고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도농복합신도시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화합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초청가수들과 국악인 연주가들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고 주민들이 무대앞으로 나와 함께 어깨춤을 추며 가을음악회를 즐겼다. 

이날만큼은 노래와 춤 신명나는 연주와 함께 화합하고 단결하는 아름다운 장이된 `찬새내골 우물난장 가을음악회`는 어디에도 견줄만한 최고의 정이 넘쳐나는 축제임에 틀림없었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난타 지도교사인 '가야의 혼' 최경옥 대표와 단원들의 `장구춤`과 `진새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마당으로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또 이 마을 출신인 음악 포교사 덕산스님의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로 분위기가 한층 더 업그레드되기도 했다.

특히 마을부녀회원과 노인회원들이 팀을 이루어 펼친 `우물난장` 공연은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감동을 주는 최고의 공연이었다.

더불어 마지막 무대인 노래자랑에서는 `갈매기 사랑`을 열창한 김돌이 창조마을 운영위원이 받아 금일봉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찬새내골 가을음악회는 예상보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주민들의 열정으로 성공리에 마쳐 지역마을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변애자 이장은 "서구2동 마을은 산 좋고 물 좋은 마을로 널리 아려져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힘과 뜻을 모아 창조문화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며 "오늘 마을부녀회와 노인회 분들이 펼치는 `우물난장` 공연을 통해 한층더 마을이 성장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용국 노인회 회장은 "다른 동(洞)에서는 좀체로 하지 않는 이런 가을음악회를 굳이 여는 것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면서 "마을을 위해 이만한 봉사 활동을 하고 산다는 것 자체가 고맙고 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했다.

▲ 국악인 백지은 사회자.
▲ 최용국 노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변애자 창조마을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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