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김해' 10주년을 기념한 북페스티벌 행사가 지난 21일~22일 양일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주차장)에서 '책과 함께 런(Learn), 시민과 함께 런(Run)'의 주제로 열렸다.
김해학교도서관사서회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학교도서관에서 꿈을 찾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20명의 김해학교도서관사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교도서관을 알리고 아이들의 행복한 꿈을 책 속에 스며드는 마음으로 적셔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300여 명의 학생이 체험부스에서 나의 꿈과 관련된 인물(멘토)를 직업군에서 알아보고 책 표지 과자봉지에 해당 인물을 색칠도 하고 나의 꿈을 표현해 보는 활동도 했다. 만들어진 과자봉지에 과자를 듬뿍 담아 너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라는 마음으로 응원했다.
또한, 다양한 직업 캐릭터를 책자로 알아보고 '직업'소개와 관련 도서를 전시하여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한 참여한 학생에게는 QR코드 책갈피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독서기록장을 선물로 나눠주었다. '엘데포'의 주인공과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하여 인기가 좋았다.
처음 하는 체험부스 운영이었지만 학교도서관에서의 정적인 사서가 아닌 동적인 사서로 아이들이 책 속의 주인공처럼 꿈을 찾아줄 수 있도록 책 읽기 좋은 가을날 희망을 불어 넣었다.
청명한 가을날 책 읽기도 좋고 가을빛으로 변해가는 산과 들에 고운 꽃과 단풍이 앞다투어 피어나 눈으로 보아도 손으로 만져도 참 따뜻한 계절, 가을이다.
어느 시골마을에 대추나무에 열린 붉은 대추 한 알이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한 권의 책에도 정성을 다해 읽어보면 깊은 생각들을 채워준다.
북페스티벌이 열리는 김해의 가을날 책과 가을, 체험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