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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동 주민화합 합동체육대회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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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동 주민화합 합동체육대회 대단했다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7.11.1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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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원도심(동상ㆍ회현ㆍ부원) 주민 2천여명 동광초 집결

지난해부터 김해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행정동 경계선 하나를 두고 이웃을 하고 있는 김해의 중심 동 주민들이 모처럼 하나된 김해건설과 원도심 주민화합을 위한 큰 마당을 열어 주민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했다.

주최 측은 체육대회를 통해 주민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이웃 동과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살기 좋은 원도심 만들기 사업에도 힘을 보태고자 동상동ㆍ회현동ㆍ부원동 체육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를 한 이번 김해원도심 3개동 주민화합체육대회는 일반 체육대회와 달리 큰 의미를 가지고 출발한 화합한마당이었기에 반응들이 너무 좋았고 주민참여도 높았다.

동광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득매운 동별 부스와 선수단 대기 부스는 주민들과 출전 선수들로 만원을 이루었으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3개동 식당 부스 또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최 측이 놀랄 정도로 예상 이상의 주민 참여로 준비한 국밥과 막걸리 안주 꺼리들이 12시 20분경 동이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이웃동 부스를 찾아가 남은 먹거리를 좀 달라고 사정 하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운동장에서는 우승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가 아닌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다양한 화합체육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경기종목으로는 족구, 단체줄넘기, 어린이달리기(과자따먹기), 투호던지기, 박터트리기, 여자PK, 이인삼각달리기, 한마음공치기, 줄다리기 등 총 9개 종목으로 각 동별 청, 백팀(2개팀)으로 구성하여 선수단은 팀별 각 60명(동별 120명), 3개동 총 36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동별/청ㆍ백팀별 대항전으로 족구, 단체줄넘기, 여자PK, 투호던지기, 한마음공치기와 3개동 연합 청ㆍ백전으로는 박터트리기, 줄다리기 등으로 구성되어 이웃 동 간 상호 친목도모와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한마당 체육행사가 되었다.

1부 체육행사가 종료되고, 2부 주민화합 한마당축제(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행사로 이어지면서 3개동 지역주민들간 친목과 화합의 분위기는 깊어가는 가을만큼 무르익어 갔다.

3개동 동민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자생단체회장 체육진흥회장 시의원 등이 경품 추첨을 하여 당선주민을 호명하자 여기저기서 달려오는 주민들의 질주도 진풍경이었다.

부원동 식당부스에서 설거지 봉사를 하고 있던 남녀 주민 두 명은 연달아 당첨되어 최고의 경품인 고급자전거를 각각 선물 받고는 기뻐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아마도 아무나하지 않는 설거지를 열심히 한 덕분에 천지신명이 선물을 준 것 같다며 부러워하기도 했다.

김해 역사이래 김해시체육대회를 제외한 3개동이 합동으로 주민화합체육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참으로 보기 좋고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교훈이 되는 바람직한 한마당 축제였다는 것이 3개동 지도자들의 평이다.

말로만 주민화합, 말로만 이웃과 공유하기, 말로만 하나된 김해를 주장하는 앵무새정치인과 지도자들보다 이처럼 주민들 스스로 화합과 우정을 나누고 이 원동력으로 김해 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행사를 본받아야 한다.

동상동체육진흥회(회장 허령), 회현동체육진흥회(회장 오윤균), 부원동체육진흥회(회장 장성대)의 열린마음 덕분에 김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정보공유로 탄력을 받을 것이며 단합과 단결로 과거 김해의 중심 동으로서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주민들도 "앞으로 우리 3개동이 더더욱 화합하고 단결하여 우정을 나누는 문화예술행사 등 축제도 공동으로 주최하여 김해시 관내에서 가장 정적인 자랑스러운 3개동으로 우뚝 서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그동안 도시발전과정에서 내외, 북부, 장유 등 신도심으로 인구와 상권이 이동하면서 원도심이 쇠락의 길을 걸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해 중심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개최된 뜻깊은 체육대회인 만큼 3개동 지역주민들의 가슴 속에 길이 기억될 한마당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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