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시책 추진실적 보고회,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 및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체 인구증가 시책사업에 대한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이 보고되었는데 목표가 달성되는 연말이면 적정인구인 6만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인구증가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정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인구증가를 위한 획기적인 지원방안을 조례로 정하여 공포함으로써 앞으로 인구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된 주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출산장려금을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자녀 중 6세미만 영유아에 대한 양육비 월 20만원 지급, 6세이상 7세 이하 학습비 월 15만원 지급, 관내 중학생 분기별 10만원 지급, 고등학생 분기별 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이상 30만원 지급, 대학생은 연간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상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군 관내에 주민등록을 유지하면서 대학까지 진학할 경우 1인당 최고 3,640만원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 시책이다.
합천군 800여 공직자 전원이 지난 7월부터‘우리군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해 전입희망자 안내, 기업체 유치 등에 혼신을 다한 결과 7월말 52,579대비 10월말 현재 54,121명으로 1,542(2.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 것은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군에서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적정인구 6만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전 군민 모두가‘우리군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