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한림면 신봉마을과 진영읍 봉하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925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ㆍ재생에너지 융ㆍ복합지원 사업’은 주택, 상업 등이 혼재된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적합한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ㆍ재생에너지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0%이내의 비율을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김해시는 처음으로 2018년 융ㆍ복합지원사업에 공모 신청하여 공개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신청사업비 감액 없이 선정되었고, 융ㆍ복합 신ㆍ재생에너지로 100%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것은 전국 최대 규모이다.
김해시가 추진하는 ‘신ㆍ재생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수해지역인 한림면 장방리 신봉마을과 진영읍 봉하마을지역의 상업시설, 공공시설, 주택 등 총 93가구에 ▲태양광 88개소 404㎾ ▲태양열 29개소 333㎡ ▲지열 17개소 297㎾를 설치한다.
사업비는 총 18억원(국비 9억, 시비 7억, 자부담 2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연간 1,248㎿h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화석에너지 대체 효과 ▲183TOE/년 ▲370tCO2/년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ㆍ복합사업이 마무리되면 마을주민들의 전기요금이 평균 88.2%로 절감되며, 설치가구의 65%는 기본요금을 제외하고 전기요금을 한푼도 내지 않게 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사회복지시설의 유지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신ㆍ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부응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