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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처우개선에 힘 못써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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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처우개선에 힘 못써 죄송합니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1.2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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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국회의원, '김해시 공무원 자세' 특강... 행정 실문 폭넓게 전달

'부패권력과 맞서 싸우는 프로파일러'라 불리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나라다운 나라의 핵심, 공무원의 자세'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김해시 공직자 400여 명에게 표 의원은 "대한민국 공무원 인원 증원은 8%에 불과하다"며 "다른 나라 공무원보다 우리나라는 2배 정도 일을 더 많이 한다"고 치켜 세우면서 강연을 이어갔다.

표 의원은 "공직자의 여건과 처우 개선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면서 "중앙정부의 80%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현실을 지금 지방분권으로 통해 이것을 타파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소신있고 자신있는 공직자 문화 조성을 강조한 것이다.

표 의원은 "대부분의 우리의 공무원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는 심정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공직자는 유혹과 규정상의 위반에 넘어가지 말고 제역할에 충실한 업무에 임하면서 한발 한발 나아가는 공직자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시민이 바라는 것이다"고 설파했다.

또 표 의원은 "공무원의 급수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윗 상관에게 '이래선 안 된다'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 30년의 성상(成相)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공직자로 거듭난다"고 피력했다.

그래야 제천지역 같은 '엉터리 행정'이 없어진다고 했다. 

표 의원은 "국민들은 항상 퀵서비스 처럼 신속하고 빠르게 행정 처리를 원하고 있다"면서 "공무원은 항상 절차에 따라야 하고 차후 처리에도 대비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공직자의 책임있는 자세다"고 강조했다. 

국정논단 '정유라'를 예를 들어가면서 표 의원은 "부모의 영광아래 아무 꺼림없이 대학에 입학했고 모던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지만 결국에는 파국을 면치 못했다"며 "그것은 공직자들의 불공정에서 오는 과오(過誤)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즉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공직자의 바람직한 자세가 무엇인지에 대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직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강조한 것이다.

이번 강연에서 표 의원은 현 정부가 목표로 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실현을 위한 공무원의 자세를 강연하고 범죄과학수사 전문가에서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의 인생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한편 김해시청 한 공무원이 '다스'가 누구의 것인가요? 질문에 대해서 표창원 의원은 "아마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것이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표창원 의원은 2012년 국정원 댓글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대의 중립성에 관한 입장을 밝힌 후 경찰대 교수직을 사퇴하고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거쳐 지난해 총선에서 경기 용인시에서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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