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새마을단체 등 휴일 반납하고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
양산시 덕계동 주민센터 직원과 새마을단체 등이 휴일을 잊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3일 명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성요셉의 집(원장 김희정)’을 방문해 직접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옷장·창고·병실청소 및 어르신들의 식사 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직원들은 이날을 시작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나 복지·의료시설 등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분기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같은 날 덕계동새마을협의회(회장 안종택)부녀회(회장 박애자), 웅상사랑의집고쳐주기회(회장 김욱진) 회원 등 20여명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세대를 찾아 도배·장판 교체, 담장미장 등 집수리 작업을 하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성요셉의 집 관계자는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도움을 받은 수급자 백씨는 “장판이 오래돼 위험하고 불편해도 형편상 바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새마을회가 무료로 교체해주니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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