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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출신 이동하 선수 `기염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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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출신 이동하 선수 `기염 토했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4.1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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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패럴림픽 휠체어 컬링팀 4위… "다음 꼭 메달 목에 걸겠다"

2018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팀이 4위의 기염(氣焰)을 토하면서 평창 올림픽 컬링의 열기를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다.

그 패럴림픽 컬링팀은 오벤져스라는 별명까지 얻어 냈기 때문이다.

서드 이동하와 정승원, 스킵 서준석, 리드 방민자, 세컨드 차재관 이렇게 다섯명의 선수를 오벤저스 라고 부르고 있다.

그 중 김해시 장유에 17년째 살고있는 이동하 선수가 당연히 돋보인다.

여기에다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선수들이 대단한 것은, 브러쉬로 바닥을 닦지 않고 선수의 투구만으로 경기가 진행해 훌륭함이 더 보태진다. 

즉 선수들이 투구를 할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일 정도로 정확한 투구를 보여주는 그들 선수들의 모습이 감탄이 절로 나오게 해 그를 만나봤다.

- 평창 패럴림픽에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저녁 늦게 경기하고 아침경기 때 4시간 밖에 못자니까 그게 힘들데요, 물론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 겠지만요..."

- 올림픽 기간 중에 김해시민이나 관중들이 많이 왔습니까.

"김해시민은 경기 끝나고 많이 오셨는지 알았고요, 관중은 처음에는 중간쯤 있었는데 경기를 잘하니까 관중이 계속 늘어나는 걸 느꼈습니다. 정말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힘이 절로 쏟던데요."

- 현재 세계랭킹은 몇 위인가요?

"7위입니다. 이번에 4위니까 좀 올라가지 않았을 까요? 아마도 최강팀은 캐나다팀일 걸요."  

- 김해시와의 인연은...

"저는 남해군 창선면 당저 1리 출신으로 창선초ㆍ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김해서 다녔어요. 그 이후 결혼하고 계속 여기서 살았어요. 그래서 2014년부터 경남 휠체어컬링 선수로 활동하다 2016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 지난해 6월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습니다."

- 가족관계와 인생관을 말씀해 주세요.

"처와 9살짜리 아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들 잘 생겼습니다. 저는 항상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말자고 제 자신한테 주문을 외우 듯 계속 말하고 있어요. 제 얼굴을 보면 딱 야무지게 생겼잖아요. 헤헤~" 

- 김해시민들에게 특별히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요.

"이렇게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하고요, 앞으로 저뿐만 아닌 장애인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천원의 행복밥집 조유식 이사장에게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 어디 소속인가요?

"지금 당장 창원 시립 곰두리 체육센터에 달려가 팀에 복귀해서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속을 떠나질 않고 있네요." 

- 장애를 가진 후배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

"장애는 죄가 아닙니다. 자신 있게 또는 당당하게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개척해 나가면 반듯이 장애를 극복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장애인들과 장애가족에게 희망이란 또 하나의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어 너무나 가슴이 벅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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