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1일 지리산 동부지역에 방사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화강)은 지난 24일 연해주에서 도입한 새끼 반달가슴곰 6개체에 대하여 검역, 건강검진을 29일 완료하였으며 오는 11월 1일 자연의 원시성이 잘 보전된 지리산국립공원 동부지역에 자연방사 할 예정이다.
공단은 올 1월 러시아 우수리스크보호구와 반달가슴곰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 24일 새끼 곰들을 우리나라에 들여왔으며 검역 및 건강검진 결과 야생성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연해주산 새끼 곰은 유전자 분석 결과 한반도 반달가슴곰과 같은 혈통을 가진 개체들 중 야생성이 뛰어난 6개체(암 4마리, 수 2마리)를 선별하였으며, 연해주 우수리스크보호구 곰 재활센터에서 자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재활 훈련을 거친 곰들이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팀장 이배근 박사는 이번 반달곰 방사는 인간의 간섭이 적고 넓은 서식 공간, 풍부한 먹이자원 등 서식처 조건과 관리상태 등을 고려하여 방사장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달곰dms총 20마리를 방사하여 현재 11마리(♂:5, ♀:6)가 자연에서 활동중이다.
(회수 4마리, 폐사 4마리, 실종 1마리)
조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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