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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타는 경남...속타는 農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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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타는 경남...속타는 農心...
  • 편집부
  • 승인 2008.10.0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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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평균 저수율 30%대 뚝

ㅡ가을무 . 배추, 월동작물 피해 우려

남부가 즉 경상남도가 가뭄에 목이 타 들어간다. 경상남도는 9월 이후 평년의 5분의1 수준인 33㎜밖에 비가 오지 않아 남해·함양·산청·거창 등 산간지역과 9개 시·군 118개 마을의 1만2,000가구 3만여명이 제한급수나 운반급수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평균 저수율마저 30%대로 떨어진 가운데 가을가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중만생종 농작물을 비롯한 가을무.배추, 월동작물의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가을무.배추 파종시기였던 9월 초순부터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 파종이 시작될 시기인 9월 중순까지의 강우량도 15mm에 불과해 영농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함안 법수서 콩을 재배하는 강정식(53)씨는 "콩깍지 100개 중에 30여개는 알맹이가 들지도 못한 채 햇볕에 타버렸다 수확은 커녕 맛도 못봤다"고 말했다.

저수지도 말라가고 있다. 인근지역 전남은 3,229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56%에 불과하고  경남 지역 3,222개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은 30.8%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친환경농정과 관계자는 "포도나 단감의 과실이 맺혔다가 말라서 떨어지거나 충분히 자라기 전에 익어버리는 피해를 본 농가도 있다"고 말했다.

밭 작물들과 달리 이미 수확기를 맞은 일부 작물 중에는 가뭄 덕을 본 것도 있다. 배는 올 여름 큰 태풍 피해가 없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여름 배추와 무의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났다. 벼도 8월 말부터는 물이 별로 필요하지 않고 일조량이 풍부해야 수확이 좋기 때문에 큰 풍작이 예상된다.

하지만 농가 입장에서는 이런 풍작이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과일 등의 소비 대목은 지나가 버렸고 생산량은 늘어서 가격이 엄청 떨어졌기 때문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가을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농작물 기술 지도대책을 수립하고 현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는데 작물별 가뭄대책으로 김장채소의 경우 일부 경사지 밭이나 물빠짐이 좋은 토양에 심겨진 무 배추는 스프링클러 등을 동원하여 최대한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붉은 고추 적기수확과 시설딸기 정식 후 모종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현재까지 파종과 정식을 모두 마친 포장은 비닐, 짚, 풀 등을 피복하여 수분증발을 최대한 막아 주어야 한다.

만약 관수가 불가능한 밭일 경우 양수기와 이동식 스프링클러 시설을 설치해서 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수의 경우 대부분 뿌리가 깊어 큰 문제는 없지만 가뭄이 계속 이어진다면 경사지 과수원이나 마사토지역의 단감, 배, 사과 과수원은 물 부족 현상으로 과실이 자라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의 용수공급이라도 가능하도록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 필요한 관개 시설을 마련하고 과수원 토양의 수분증발을 막을 수 있는 피복물을 깔아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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