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꽃매미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해 31일까지 동시방제 기간을 정하고 29일 주촌면 일원 단감과수원에서 단감연구회원, 지역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업방제 연시회를 가졌다.
이날 협업방제로 농경지는 고성능분무기(SS기),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방제하고, 산림지역 접경지는 다목적방제기와 드론을 이용하여 산림과 농경지를 넘나들며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같은 돌발해충을 방제하기 위하여 팔을 걷어 부쳤다.
이들 돌발해충은 5월부터 부화해 잎과 줄기를 흡즙하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름병을 유발하고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생육을 저하시키는 피해를 주고 있어 월동난 부화시기인 5월 중하순이나 성충의 산란 전인 8월하순부터 9월 사이에 방제을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하여 과수농가에713ha 분량의 방제약제를 공급하였으며 돌발해충 공동방제기간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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