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건강한 주민, 지속 가능한 농업, 더불어 사는 지역경제’를 위한 김해시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목표로 오는 8월 푸드플랜 거버넌스인 '김해시 푸드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푸드플랜’이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 순환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생산 농가는 제값받기를 실현하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김해시는 올해 초 지역 푸드플랜 수립 계획을 확정 후 TF팀을 구성하는 등 추진 준비를 하여 왔으며, 지난 4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모한 ‘지역 푸드플랜 거버넌스 지원사업’에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김해시가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지역 푸드플랜 거버넌스인 '김해시 푸드위원회'는 김해시와 농협, 교육청뿐만 아니라 농업인 등 생산자와 시민단체 등 소비자를 포함하여 구성할 계획이며, 해당 위원회는 앞으로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위하여 지역 내 각종 먹거리 현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지역 내 로컬푸드 산업이 아직 타 지역과 비교하여 많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통하여 농산물 유통분야에 있어 타 지역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통하여 53만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업인뿐만 아니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정책으로 도시와 농촌 모두 상생하는 ‘하나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