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와 폭염 특보 발령시 대비 요령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설원예작물 관리요령은 채소․화훼류의 경우 차광막을 설치하여 한낮에는 그늘을 만들어 작물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과수는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햇빛 데임을 예방하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가지를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하고 일소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미세 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밭작물은 짚 등으로 뿌리 주위를 피복하여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고온에서 발생 할 수 있는 탄저병, 역병, 진딧물 등을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될 때 발령 되는데, 갑자기 햇볕과 폭염이 발생되면 식물체가 타들고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는 등 농작물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작업을 금해야 되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의식 확인한 뒤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신속히 인근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 시 농업인 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과 저녁시간에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을 마치는 것이 좋다”라며 “폭염에 의한 열사병 등 재해가 발생되면 응급처치 요령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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