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중고기계 직거래를 알선해 기업의 설비투자를 유도하고 아울러 산업생산 활력을 높이기 위한 ‘중고기계 아나바다 장터’포털 (http://directbiz.changwon.go.kr)을 구축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기업사랑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구축하게 된 것으로 ‘중고기계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사업전환, 폐업 등으로 인한 기업의 유휴 설비 및 중고기계를 실제로 필요한 기업과의 중간 마진 없는 직거래로 투자비용 절감과 사업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나바다 장터에는 중고기계 매입정보, 매각정보, 유휴설비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창원시 중소기업정보지원 포털’을 연계해 각종 입찰정보와 산업물가정보, 무역정보, 중소기업 지원정보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또 매매로 등록된 기계가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고 가장 조회수가 많은 기계 ‘Best 5’를 사진으로 제공해 포털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체는 온라인 주소로 접속하거나 창원시청 또는 창원경제 기업사랑 홈페이지의 바로가기 배너로 접속해 회원가입 후 중고기계 직거래 정보를 활용하면 된다.

한편, 시 김기정 기업사랑과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고원자재가로 인해 영세 중소업체들은 투자의욕 감소와 생산성 저하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번 중고기계 아나바다 장터는 자금사정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에도 필요한 생산설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