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빛으로 세상과 소통해요”
지난 5일 김해시 내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정남)에서는 저소득 난청 및 청각장애인 30세대를 방문하여 초인등을 설치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사회 문제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선정되어 초인등을 구입하였으며 협의체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설치 및 작동방법을 안내했다.
‘초인등’은 청각장애인 가정방문 시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불빛이 작동해 사람이 방문하였음을 알려주는 기구로 초인종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화재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외부에서 이를 알려주는 비상벨 역할을 할 수 있어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초인등을 설치한 청각장애인 어르신은 “소리를 들을 수 없어 누가 방문해도 문을 열어주기 어렵고 불안했으나 초인등 설치로 인해 불빛을 보고 쉽게 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병철 내외동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주시는 내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초인등 설치는 청각장애인 가정이 세상과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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