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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여객터미널 건립 원점서 재검토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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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여객터미널 건립 원점서 재검토 돼야"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09.11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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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 시의원 5분발언서 강조... '특혜 제공 하는 격은 NO'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이 원점에서 재검토 되어야 합니다."

엄정 김해시의원은 지난 10일 "장유여객터미널 부지를 일반 상업용지보다 분양가를 현저히 낮게 책정해,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고 이같이 의혹을 제기했다. 

엄 의원은 5분자유발언에서 "25년째 표류 중이던 15만 장유시민의 숙원사업인 장유여객터미널이 민간사업자에 의해 건립이 될 예정이다"면서 "다른 목적이 있다면 당장 중단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다그쳤다.

이어 엄 의원은 "장유여객터미널은 장유 무계지구 도시개발구역 7BL에 위치한 부지면적 1만1368m²로 1993년 3월 무계동 현 위치 부지로 지정고시 되었다"며 "버스여객터미널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로 전환이 되면서 아직도 건립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현재 진행하고자 하는 여객터미널은 총 부지면적 중 4030m²만 터미널 부지로 활용하고 나머지 7338m²는 일반 상업시설로 민간사업자가 직접 제안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즉 여객터미널 전체 부지가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부지였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래서 엄 의원은 "본 사업의 가장 근간이 되는 버스여객터미널로서의 원활한 역할이 어려울 수 있다"며 "여객터미널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특혜시설인 비도시시설 지하3층 지상15층 연면적 7만2785m²의 대형 상업시설인 영화관, 결혼식장, 대형뷔페, 오피스텔 등이 입점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엄 의원은 "예상되는 문제점은 최초 여객터미널 단독 건립을 기본으로 모든 기반시설을 계획했으나 위와 같은 대형 상업시설이 추가로 건립이 된다고 해도 기존의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엄 의원은 "교통량의 엄청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이것으로 말미암아 여객터미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 의원은 "만약 현재의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장유여객터미널은 김해대로 아이스퀘어 호텔보다 더 혼잡 할 것으로 판단이 된다"고 하면서 "특히 주말과 공휴일은 어떤 상황이 될지 불을 보듯 뻔 하다"고 말했다.

다시말해 결혼식방문시민, 영화관람시민, 터미널이용고객들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혼잡이 가중 된다는 것이다.

엄 의원은 "본 부지의 최초 용도는 여객터미널 부지이다"며 "그럼에도 사업성을 이유로 지금까지 터미널 사업을 하려고 하는 민간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엄 의원은 "궁여지책으로 김해시는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이 사업을 입체적도시계획시설 결정이라는 절차를 통해서 본 부지 중 7338m²(2220평)를 일반상업용지로 전환시켜주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런 탓에 '엄청난 특혜를 제공 하는 격'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엄 의원은 "터미널부지면적 4030m²을 여객터미널로 건립해서 김해시에  기부채납 한다고 하니, 이 부지를 제외 한다고 해도 현재 총 부지대금이 165억이며 상업부지 m²당 가격은 220만원(평당가격740만원)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엄 의원은 "현재 본 부지와 비슷한 장유와 삼계동의 중심상업지역 평당가격은 최소 1500만원~2000만원 정도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다 엄 의원은 "많은 김해시민이 우려하는 요인과 예상되어지는 다른 문제점 까지도 잘 감안 하시어 오로지 시민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장유여객터미널이 될 수 있도록 원점에서 재검토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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