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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고분군 `억새` 사라지고 칡넝쿨만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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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성동고분군 `억새` 사라지고 칡넝쿨만 `무성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8.09.18 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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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거리 2단계 구간(대성동 고분, 수릉원 일원)정비 촉구  2017.12.5 보도

김해 대성동고분군 `억새` 사라지고 칡넝쿨만 `무성`

 

▲ 겨울이 들어서면 이와같이 황금빛 억새들을 베어내는 작업을 매년 해왔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자리에 일본에서 수입된 칡넝굴이 다 덮어버렸다.

김해시 중심부에 있는 사적 제341호인 대성동 고분군은 수장층의 무덤 떼로서 해발 22.6m의 북에서 남으로 L자형으로 길게 휘어진 낮은 구릉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2세기경부터 6세기경까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무덤 지역으로 사용되었는데 거대한 무덤은 전망이 좋은 구릉의 정상부에 아래에서 위로 열을 지어 조영되었다.

이러한 소중한 김해 대성동고분군 관리가 너무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성동 고분군에서 개최되는 크고 작은 축제 때마다 고분군에 많은 시민들이 올라가 고분을 훼손하고 있으며 특히 가야문화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고분 정상부에 각종 조형물 시설을 하는 과정에서 쇠말뚝을 박아 대형 시설물을 세우기도 한다.

주말이면 자전거와 사륜구동 오토바이가 고분군 정상으로 오르내리며 훼손하기도 하지만 어느 누구도 제지하는 사람도 없고 경고 문구 하나 없다..

가을이면 고분군 전체를 뒤덮고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며 반겨 주던 억새군락지로서 김해의 명소가 되었던 고분군이었다.

이처럼 명소였던 대성동고분군이 관리부실로 풀숲이 사라지면서 들꽃도 볼 수 없다.

억새 숲도 90% 이상 사라져 멋지고 아름답던 옛 풍경은 볼 수가 없다.

8천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조성했던 억새군락지 대성동 고분군에서 이제 억새를 보기 힘들게 됐다.

번식력이 강한 넝쿨 식물인 칡넝쿨이 대성동 고분군을 잠식하면서 햇빛을 가리는 통에 나무와 식물 억새 등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연경관과 자연녹지를 관리하는 김해시 공원녹지과가 관리하는 문화유적지 조망사업은 너무 엉망이다.

이참에 김해시가 대성동 고분군 유적관리에 더 철저를 기하여 세계유네스코 등재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해야 한다.

▲ 최근 일요일마다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고분군을 오르내리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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