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코엑스가 주관하는 '2008 국제환경.에너지.생태박람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열리고 있다.

2008람사르총회 사전 분위기 조성과 환경, 에너지 및 생태관련 산업기술을 홍보하고 해외 환경시장 진출확대 및 수출을 도모를 위해 열리고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환경전문 전시회로 환경.에너지.생태 등의 분야로 나눠 200여 개 부스가 참가하고 있다.

전시회 첫날인 9일 지속가능에너지포럼 및 녹색도시창원21실천협의회가 주최하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지속가능에너지 보급정책을 주제로 한 포럼이 개최된데 이어, 10일에는 환경기술인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환경정책 설명회와 신기술발표회가 개최되고 학계와 관련업계 모두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최신 환경기술동향도 소개된다.

또 전시회 기간 중 제2전시장에서는 에너지 자원의 기초지식 및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 모습, 일상 생활속의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노하우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최신의 에너지 이슈를 한 곳에서 전시회 형태로 살펴보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0일 지식경제부가 천명한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해 순회전시회 최초로 '탄소중립행사'로 열리며 온실가스 저감을 직접 실천하기 위해 행사 주최자와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 과정에서 전기 및 차량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100톤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해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증서(KCERs)를 구매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경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에너지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가족을 동반한 일반 관람객들에게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