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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못쓰는 김해공항 왜 건설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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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못쓰는 김해공항 왜 건설하는지 모르겠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0.17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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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ㆍ지역주민 '서편 40도 V자 활주로 문제점' 집중 논의
▲ 허성곤 김해시장이 김해신공항 문제점 공론화 간담회를 주관하고 있다.

"20년도 사용하지 못하는 공항을, 즉 2037년에 완전 초과 예상한 공항을 돈 약 7조원이나 들여가며 왜 건설하려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7일 오후 2시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신공항 피해예상지역 통장단장, 주민자치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함께 모여 이같이 공분을 샀다.

이번 간담회는 김해시와 신공항대책민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9월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중간 보고에서 발표한 '서편 40도 V자 활주로 문제점'에 대하여 집중 논의했다.

이날 허성곤 김해시장도 참석해 김해신공항 문제점 공론화를 위해 간담회가 더욱 구체화 되었다. 

즉 간담회를 통하여 신공항의 문제점을 공론화 시키고 또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국토교통부에 김해시민의 민심을 전달할 목적으로 개최된 것이다.

또한 부ㆍ울ㆍ경 동남권 신공항 실무검증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일방적 진행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것. 

이른바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안에 대해 김해지역이 반발하면서 범시민대책위원회 구성 등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앞서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소음영향평가 용역을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김해 지역의 소음피해지역이 현재 2.0㎢에서 장래 12.2㎢ 까지 6배 이상 확대되고 피해인구도 8만6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서편 40° V자형 활주로 및 22° 좌선회 비행절차는 소음피해 지역을 장유지역까지 증가시키고 또한 남풍이 불 경우 착륙은 인구밀집 지역인 내외동 방향으로 저공비행에 따른 심각한 안전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 공론화 자리에서 신공항건설 결정과정과 문제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최치국 부산대 특별연구원은 "김해공항을 신공항이냐 확장이냐 하는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며 "김해공항 확장은 전술항공기지에 속하는 군사공항으로 비행안전구역 기준을 적용 해야 하나 적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게다가 그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군기지법 적용시 절취면적 120만㎥로서 산봉우리 3곳인 오봉산ㆍ임호산ㆍ경운산으로 추정 반드시 짤라야 한다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흔히 법적하자 있는 김해공항을 추진할려는 의도가 정말로 궁금하다는 것이다.  

이날 피해사례를 외친 내외동 이 모 주민자치위원장은 "저녁 11시까지 소음을 크게 내며 비행기가 날고 있다"면서 "TVㆍ전화ㆍ가족대화 등이 절대로 안된다. 해서 김해지역에서 시위는 한갖 구호탄에 불과하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으로 국토부 앞마당에서 집회를 갖자"고 분통을 터뜨렸다.

허성곤 시장은 "다음부 부터 검증단을 본격 가동하겠다"며 "여태껏 '김해목소리'를 크게 내지는 못했지만 지금부터는 유형, 기능, 안전, 소음, 용량 등 5가지 주요쟁점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검토해서 김해시민들의 걱정을 털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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