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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인도 아유타국 공주 '가야 왕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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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인도 아유타국 공주 '가야 왕후' 됐다"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8.11.1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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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디왈리 축제'서 강조... '한국-인도 두 나라 돈독한 우정과 사랑으로 꽃피워'
▲ 김정숙 여사의 연설을 듣고 있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UP주 아유디아市 '디왈리 축제'에 축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나마스떼!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김정숙입니다"라고 하면서 "인도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디왈리 축제'에 함께하게 돼서 기쁩니다"라고 했다.

김 여사는 "모디 총리의 주빈 초대에 감사드린다"며 "우타르 프라데시(UP)주 요기 총리님과 귀빈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디왈리 축제 점등식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게다가 김 여사는 "이 축제에 오기 전 아요디아의 사라유 강변에 새롭게 자리하게 될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했다"면서 "2천년 전 아유타국의 공주가 지금의 대한민국 남쪽에 있던 '가야'라는 나라를 찾아와 김수로왕과 결혼을 하고 왕후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강조했다.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사랑과 신뢰의 길이 새 시대를 맞아 두 나라의 돈독한 우정과 사랑으로 활짝 열리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국빈방문 기간 동안 모디 총리께서는 열 한 차례 일정을 함께하셨고 어제는 국정으로 바쁘신 중에도 저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진심 어린 환대를 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다 김 여사는 "여성,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행복에 대해깊은 공감을 나눈 영부인 코빈드 여사님과 이번 인도 방문을 세심하게 준비해 주신 스와라지 외교장관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여사는 "만찬의 자리를 베풀어 주신 요기 총리님의 따뜻한 환대와 한국과 인도 양국의 밝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나와 우리 대표단은 크게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일례로 김 여사는 "인도에는 '다른 사람에게 미소를 던지면 그 미소는 너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며 "인도와 한국은 서로 미소를 나누는 친구이자 동반자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예지가 담긴 시구처럼 인도와 함께 한국이 '아시아의 등불'이 될 영광의 시대가 오리라 믿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김 여사는 "지금 이 순간 설레임과 경건함을 안고 빛의 축제장에 모인 여러분의 얼굴이 세상을 비치는 등불이다"면서 "거리마다 집집마다 등불을 밝히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디왈리 축제'는 이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우리의 소망이며 의지이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빛이 어둠을 이기고 선이 악을 이기고 정의가 불의를 이기고 희망이 절망을 이기는 세상은 모든 인류의 염원이기도 하다"고 소개하면서 "이것은 오직 촛불의 힘으로 정의를 이룬 한국 국민들의 위대한 외침이었다"고 강조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촛불을 들고 모여든 광장은 거대한 빛의 바다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인도의 성인 간디가 말한 '아힘사(비폭력)'의 정신으로 한국 국민들이 이루어낸 '촛불혁명'은 인도의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내가 먼저 그리고 우리가 함께 등불을 켠다면 아무리 깊은 어둠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고 하면서 "오늘 등불을 밝힌 집집마다 여러분의 마음마다 '락쉬미 여신'이 찾아 오시어 축복을 주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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