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부곡초등학교(교장 전덕필)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10월 12일부터 11월 14일까지 8회에 걸쳐 학부모를 대상으로 ‘맛있는 차 행복한 동행’ 차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부곡초에서는 차 예절 교육을 학생 대상으로 1년여 동안서 차를 매개로 힐링하고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며, 차 예절교육이 학부모가 구심점이 되어 가정을 치유하고, 학교, 사회가 치유되고 통합되는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실시됐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차 문화가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도 차 예절과 배려의 마음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수업시간이 뿌듯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3학년 학부모는 "차를 마시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반성하기도 하며 보다 나은 나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너무 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실시한 후에 학부모들은 모두 매우만족이라고 응답해 주었으며 바쁜 일상에서 차 예절교육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를 바탕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과 사회를 보듬고 소통하게 하는 작은 밀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