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김해시정의 최고 목표치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1일 제215회 김해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9년 시정운영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즉 시민의 행복을 실현위해 '활기차고 조화롭로 따뜻한 김해'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재선에 성공한 허 시장은 "민선6기가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민선7기는 공들여 만든 토대 위에 튼튼한 집을 짓는 시기이다"라며 "지속적인 시정 혁신을 통해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내년 김해시정의 운영 방향으로 '활기차고, 조화롭고, 따뜻한 김해'를 내세웠다.
우선 일자리가 넘쳐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의생명 분야 강소특구 지정하고 스마트부품첨단센서산업 조성 등 김해형 특화산업 육성과 체계적인 청년정책 수립,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지원 계획을 밝혔다.
또 동북아 물류 R&D 조성사업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대응하며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국도58호선 주촌~삼계 구간 조기 완공 등 광역도로망 구축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시가지 교통 지ㆍ정체 해소 방안으로 외동사거리 등 도심 도로 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가야사복원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추진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의지를 강조했다.
허성곤 시장은 "내년에는 초ㆍ중ㆍ고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며 "지혜의 바다 건립 등으로 미래에 투자하고 첨단스마트농업으로 풍요로운 농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0% 증가한 1조 5714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2885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829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