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연말 특별교부세 23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총 9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시는 지난해 76억원과 비교해 21% 많은 금액을 확보했다.
이는 정부 교부세 증가율 13%보다 8%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에 시가 확보한 교부세는 ▲장유 관동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원 ▲진영 본산마을 접속도로 개설 10억원 ▲진영 효동배수장 노후시설개선 3억원 이다.
확보내역은 지역현한 6건과 재난 8건, 시책과 인센티브 10건 등으로 구분했다.
지역현안에는 ▷장유체육공원 시설개선 5억 ▷장유 율하천 카페거리 조성 5억 ▷본산리 농기계 공동보관창고 건립 5억 ▷부곡공단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본산마을 접속도로 개설 10억 ▷장유 관동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등이다.
재난은 ▷진례 중리교 재가설 5억 ▷상동 용전2교 재가설 5억 ▷감로배수장 노후시설 교체 5억 ▷한림면 장방리 구거정비 5억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 4억 ▷양지배수장 노후시설 교체 4억 ▷주동지구 배수로 정비 4억 ▷진영 효동배수장 노후시설 교체 3억이다.
시책과 인센티브에는 ▷골목상권 활성화 5억 ▷2017년 하반기 신속집행 인센티브 6500만원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2400만원 ▷공공자원 개방ㆍ공유서비스 지원 1억6000만원 ▷외국인 집중거주지역 생활환경개선 2억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1억 ▷마을공방 육성 1억 ▷2018년 상반기 신속집행 인센티브 3500만원 ▷착한가격업소 운영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5000만원 ▷갈등관리ㆍ협력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1100만원 이다.
이번 교부세 확보로 아파트 신축으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율하신도시의 배후도로 확충과 진영ㆍ한림지역 기업체 물류난 해소, 침수피해 예방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교부세 확보를 위해 허성곤 시장은 지난 9월부터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며 "11월에는 김부겸 장관을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민홍철ㆍ김정호 두 지역 국회의원도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ㆍ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