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8일 상북면 소석리 장제교 상류 양산천에서 수질오염사고 가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고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관련기관과 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하여 사고를 조기수습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공무원 및 민간기업환경기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교량에서 유조차가 추락하는 상황을 설정해 하천에 오일휀스를 2단으로 설치하고 유흡착포, 유처리제 등으로 유출유류를 제거하는 방제훈련, 흡입차량을 이용해 유조차 및 유출유류를 흡입처리하고 견인차로 사고차량을 인양하는 과정 등으로 진행돼 현장감 있는 훈련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방제조치 요령 숙지, 장비와 인력의 적정배분 및 적재적
소 배치 등 신속한 상황전파체계를 확립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수질오염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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