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용지초등학교가 해내리 영어마을을 개관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영어체험교육의 장을 열었다.
특히 외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영어체험 코너를 마련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용지초등학교(교장 온재윤)는 지난 8월 창원시 보조금 4300만원과 자체예산 800만원 등 총 5100만원으로 5개 교실 및 복도에 영어 체험실 '해내리 영어마을'을 조성했다.
지난해 창원시로부터 39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영어체험실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교육 활동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용지초등학교는 창원교육청 주최 영어캠프를 주관하는 등 활발한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용지초등학교는 보다 넓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영어체험실 확장을 위해 창원시에 보조금 교부를 신청했으며 지난 8월 창원시의회로부터 예산 지원 확정 받았다.
용지초등학교는 해내리 영어체험 교실을 해내리 영어마을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9월부터 영어체험 교실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공사를 완료한 용지초등학교는 학습자료를 구입하고 정비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난 1일 창원교육청 지정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와 함께 해내리 영어마을 개관식을 가졌다.
해내리 영어마을은 지난해 조성한 영어체험교실인 제1 영어체험실과 올해 조성한 제2 영어체험실, 제 3영어체험실, Street Zone으로 구성됐다.
제1 영어체험실은 빔, 전동스키린, 무선마이크 시스템, 홈 시어터 등 현대화된 교육기자재를 갖춘 영어학습실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6개 코너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확장한 제2 영어체험실은 은행, 우체국, 병원, 호텔, 항공기 등 6개 구역으로 구성했으며 제3 영어체험실은 레스토랑, 집, 시장 등 4개 구역으로, Street 구역은 전화부스, 정류장, 레스토랑 등 3개 구역으로 복도에 구성해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용지초등학교 온재윤 교장은 "창원교육청 지정 영어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해내리 영어마을 개관으로 보다 다양하고 재밌는 영어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