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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연합 3개교, 대구로 인문학기행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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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연합 3개교, 대구로 인문학기행 떠나다
  • 하동주 지역기자
  • 승인 2019.06.0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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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중ㆍ구산중ㆍ삼정중... 즐겁고 유익한 체험

지난 1일 김해 인근에 위치한 김해대곡중(교장 신재관), 구산중(교장 최태환), 삼정중(교장 박낙곤) 3개교는 재학 중인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대구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오전에는 수많은 문인이 일제강점기에 시로써 저항하고 소설로써 민족혼을 불지펴온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대구문학관 견학을 시작으로 음악가ㆍ연예인ㆍ화가에서부터 문인들까지 사랑했던 향촌동의 낭만과 추억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었던 향촌문화관을 견학하며,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되어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근대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는 근대골목투어를 시작했는데, 가곡 ‘동무생각’에 나오는 청라언덕과 3·1운동길, 계산 성당을 둘러보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쓰신 이상화 시인의 고택과 독립운동가이자,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 고택도 방문해 볼 수 있었다.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김광석 거리 투어를 끝으로 대구에서의 인문학기행은 끝을 맺었다.

인문학기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인문학기행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 좋았고, 향촌문화관에서의 옛날 경찰복, 교련복, 교복 등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체험이 즐거웠다. 곳곳마다 다른 매력에 하나씩 모두 체험해 보느라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떠났던 한 인솔교사는 “김해에서 처음 3개교가 연합으로 이뤄진 인문학기행이라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을 또 함께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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