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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만진 김해활천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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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만진 김해활천새마을금고 이사장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9.06.26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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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도 이젠 서비스로서 가치를 지니며, 자유경쟁 시장 논리에 승패가 좌우되는 상품
젊은 피의 열정과 정신으로 변화와 도약 두려워하지 않는 활천금고 서비스맨이 되겠다"

2019년 2월 28일 활천새마을금고 제16대 김만진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활천새마을금고 회원, 마을주민, 축하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꽃다발과 함께 축하를 했다.
그로부터 100일이 지나가고 한 분기를 마감해야 하는 6월 결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터뷰 요청을 받은 김만진 이사장의 첫 말은 "제13ㆍ14ㆍ15대 이사장을 역임한 황승진 전임 이사장께서 12년 동안 금고 성장에 기여하여 금고 자산을 900억대까지 성장시켜 놓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직선 선거로 당선된 신임 조합장 이사장들이 전임 수장들의 공적에 대해 인색한 반면 김만진 이사장은 당당하게 전임 이사장을 비롯한 역대 임원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늘 이러한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상 활천새마을금고는 화합과 단결 하나로 다져진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만진 이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 조합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담보 대출 상품 홍보와 고객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다.

김 이사장의 노력 결과 상당한 고객이 활천새마을금고를 찾게 되었고 대출상품 실적도 만족할 정도로 대폭 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연말 결산 평가에 잘 나타나겠지만 금고를 이용하는 마을주민들이 늘어나고 금고가 취급하고 있는 예ㆍ적금 공제 등 다양한 종목의 상품들이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제가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임기 내 현 900억 원의 자산을 1200억 원으로 늘리겠다. 이를 위해 대출영업을 확대하겠다.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으로 금고를 혁신시켜 신규 고객유치 및 지원 상품 개발, 사회 공헌사업 지원과 참여를 통해 철저하게 고객과 회원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마을 대표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만약 자신이 없었다면 그러한 약속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어느 정도 그 약속 달성에 필요한 기틀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약속 이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김 이사장은 "설사 어제보다 오늘 좀 더 자산이 늘고 금고가 안정되어간다고 해도 거기에 만족하고 안주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동이 걸려 엔진에 열이 올랐을 때 더더욱 열심히 고객을 찾아다니며 세일즈맨이 되어 거래회원을 늘리고 자산도 최고로 만들어 그 이익금으로 지역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하여 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회원 호주머니도 꽉 채워주고 싶다"며 젊은 열정을 금고 신장과 마을 중흥 그리고 회원 복리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로 가득했다.

김 이사장은 또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재산이기도 한 활천새마을금고가 김해 최고 금고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많은 분들에게 안정적인 더 큰 희망이 되어드리겠다는 것이 우리 금고 전 직원들의 각오이자 정신이기도 하다"고 했다.

"저는 활천동 김해삼성초등학교 출신으로 활천동청년회 사무국장, 활천동체육회 사무국장, 김해삼성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차장, 활천새마을금고 감사, 활천새마을금고 이사를 지내는 등 30여년을 활천동에서 활동하고 봉사를 해 왔으며 활천동 덕분에 김해시축구연합회 사무국장, 김해시축구협회 이사, 김해시생활체육회 이사, 김해시청축구단 사무국장, 김해시중부축구연합회 회장이라는 중책 등을 역임,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고 여기까지 왔다. 따라서 베풀어 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사회적으로 경험했던 풍부한 경력과 인맥을 총 동원하여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기업인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열린 활천새마을금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 이사장은 자신을 키워준 지역 사회를 위해 보답하는 마음으로 직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꽁꽁 얼어가는 지역경제 때문에 한숨짓는 사업자들을 만날 때 마다 안타깝고 답답할 때가 많다고 했다.

22년 전 IMF 사태로 국가 부도 위기에 처했던 시절보다 더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렵다고 한다.

소상공인들의 사업장과 서민들의 직장 가정 어느 한 곳이라도 안정된 곳은 없고 매일 매일 불안하기만 하다는 하소연을 듣는데 그분들에게도 어떤 식이든 도움을 드리고 싶지만 크게 위로를 드리지 못할 때가 있어 늘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가슴 가득하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금고를 사랑하는 마을 주민들이 한 푼 두 푼 저축을 시작으로 성장해 왔고 이제 그 종잣돈을 밑천으로 마을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새마을금고가 더욱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사장인 저를 비롯한 전 임직원들의 철저한 친절과 신뢰가 구축되어 있어야 한다. 자랑하기 위함이나 칭찬받고 싶은 사심 또는 이사장의 개인 취향에 따라 억지로 참여하는 후원, 협찬, 봉사활동보다는 진정으로 힘들어하는 금고 회원과 지역 소외계층에 꼭 필요한 작은 희망을 드리는 사업 등을 통해 김해를 건강하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모범 금고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만진 이사장이 30여 년 동안 지역사회 자생 단체와 체육 단체, 사회복지단체 기관 등에 헌신해온 저력이 있기에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대단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활천새마을금고의 탄탄한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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