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주촌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대규모 집회
상태바
주촌 주민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 대규모 집회
  • 미디어부
  • 승인 2019.07.09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 시설 건립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

외국계 회사가 경남 김해시 주촌면 덕암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주촌면 일대 주민들이 대규모 반대집회를 열었다.

김해시 주촌면 선천지구 김해센텀Q시티와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주민, 주촌면 원주민등 1200여명은 6일 오후 8시 내외동 거북공원에서 의료폐기물소각장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주촌 아파트단지에서 집결해 집회장소인 거북공원까지 반대구호를 외치며 3㎞가량을 행진하고 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프랑스에 본사를 둔 민간기업 베올리아코리아가 덕암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며 "폐기물 소각장은 병원균의 2차 감염, 침출수 유출로 인한 수자원 오염, 악취와 분진, 다이옥신과 같은 유독물질이 배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각장 건립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김해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면 결사 각오로 대정부 투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설은 지난 3월 이 회사가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김해지역 맘카페를 통해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반대주민들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업체가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해 은밀히 동의서를 받는 등 1만㎡ 규모의 부지 매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주민들은 오는 10일 오전 인허가관청인 창원 소재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두산더제니스 입주자 대표 장선화씨는 "최근 김해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을 모두 만나 소각장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이날 즉각 입장문을 내고 "5일까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과 관련해 허가권자인 낙동강유역환경청장에게 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아 명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신청서가 접수가 된다면 항상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이 반대하고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 시설의 건립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아직 관련 서류가 들어오지 않았고 사업자측에 의사를 타진한 결과 '내부 검토 중'이란 답변을 받은 정도"라고 밝혔다.

문제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부울경 의사협회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