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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9년 역사 신어산악회 환경정화활동 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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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9년 역사 신어산악회 환경정화활동 질주하다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9.07.2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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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태풍과 폭우 예보 속 회원 70명 해반천 대청소

1980년 7월 15일 우리 지역 자연환경은 우리 스스로 지키고 가꾸자는 취지에 뜻을 같이 하여 10여년을 마을 청소부터 환경 가꾸기 봉사활동을 해오던 착한사람 10여명이 모여 보다 더 높고 넓은 대자연과 친구가 되어보자며 창립한 단체가 신어산악회다.

신어산악회는 김해 최초 비영리 민간단체이자 산악회로 금강산 등정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명산을 693차례나 등정하는 등 명실상부 전문 산악단체로 성장했다.

신어산악회가 오늘날 김해의 대표 산악회일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단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신어산악회 역대 회장인 오재환 현 고문은 "창립 40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 산악회가 오늘처럼 건강하게 단합된 모습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심에는 개인의 취미활동과 명산의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욕심보다는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며 그들과 친구 같은 산악인이 되자는 정신과 등정길 오가며 버려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이 연중행사의 1/3을 차지할 때가 많을 정도로 봉사정신이 투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재환 고문의 말처럼 신어산악회(회장 고재근)는 지난 21일 김해 중심 하천 해반천 상부지역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했다.

참석한 회원 70여명은 1.2km를 오가며 버려진 쓰레기와 쓸려 내려온 생활 폐기물들을 준비한 쓰레기 봉투에 수거하여 해반천 청소를 말끔하게 했다.

환경정화캠페인 사업으로 실시한 해반천 청소하기 활동을 한 회원 중 해반천을 한번도 산책해 본적이 없는 회원이 60명을 넘었다고 한다.

해반천에 와본 적도 없는 회원들이 태풍과 폭우가 잦아진다는 일기예보 속에 강행한 환경정화 활동은 더욱 보람되고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신어산악회는 매년 명산 정상에서 시산제를 올리며 국가번영 기원, 국민안녕 기원, 산악인 안전기원, 명산과 자연경관에 대한 감사기원 등을 해 왔다.

그리고 분기별 등산로 쓰레기 줍기 활동, 산불 예방 캠페인, 산림훼손 예방 캠페인, 동식물 보호 캠페인 등도 펼쳐 왔다.

2008년 12월에는 김해 홈플러스가 농약이 가득한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속여 판매하다가 영남매일 취재팀에 적발되어 김해시민의 분노를 사게 하여 시민 사회단체가 연합으로 항의를 할 때 신어산악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민 먹거리 안전에 앞장서기도 하여 시민 단체와 주부들로부터 격찬을 받기도 했다.

21일 해반천 대청소 활동을 마친 신어산악회는 회원 단합 행사인 한마음체육대회도 가지는 등 하루에 두 가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조직력을 보이기도 했다.

구산초등학교 강당에서 가진 한마음체육대회는 청팀 백팀으로 나누어 진행 되었는데 종목으로는 재기차기, 훌라후프돌리기, 다리묶고 달리기, 찹쌀떡 따먹기, 노래자랑 등등으로 강당은 웃음바다가 되었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이 전달 될 때는 환호성이 터졌다.

회원들이 준비한 푸짐한 점심상도 체육대회의 한부분이 되어 회원들 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고재근 회장은 "해반천 환경정화활동은 의미 있는 캠페인이었다. 태풍으로 그렇게 많은 생활쓰레기가 있을 줄 몰랐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고생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후원과 협찬을 해 주신 고마운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봉사활동도 하고 회원 단합대회도 가지면서 건강하고 깨끗한 김해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있는 신어산악회가 김해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기에 시민들의 격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다가오는 창립 40주년 2020년 한 해는 또 어떤 모습으로 시민들 앞에 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신어산악회 역대 회장으로는 초대회장 김태환 씨를 시작으로 박종태, 박홍철, 류근상, 오재화, 백성환, 이근우, 윤주환, 박재돈, 고재근(재임)씨 등이지만 기록에 빠진 회장도 다수 있다고 했다.

신어산악회는 매월 첫째, 셋째주 일요일 정기등반대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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