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농촌설계 ‘어메니티 공모전’ 전시회
이번 공모전 작품전시회는 대학생, 전문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하여 출품된 작품 중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된 ‘농촌마을 어메니티 환경설계 작품’과 농촌마을의 ‘환경시설물 디자인 작품’ 등 150여점이 전시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되는 마을설계 작품들은 살기좋은 미래형 농촌마을로 가꾸기 위해 차세대 전문가들이 현장 분석과 참신한 아이디어의 도입 그리고 주민의 의견을 종합하여 만들어 진 것이다.
농촌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신암면 역사문화형 설계’, 체험과 휴양을 소재로 한 ‘영양의 행위설계’, 전통음식을 소재로 한 ‘어죽 체험마을’, 생태자원을 소재로 한 ‘재생의 마을’ 등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농촌마을의 마을회관, 정자, 버스정류장을 소재로 한 ‘환경시설물 디자인’ 분야에서는 녹색기술을 가미한 ‘그린 버스정류장’, 마을의 전통을 가미한 ‘순창고추 버스정류장’ , ‘온고지신’ , ‘문화속의 머무름’ 등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농촌마을 설계에 대한 작품전시회와 함께 '아름다운 농촌경관조성을 통한 농촌의 미래상 구현' 심포지엄도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전문가,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 사업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농촌경관의 체계적 관리방안, 아름답고 쾌적하며 지역특성을 살린 경관자원의 활용 방안 및 우수사례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번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마을모델들은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어촌체험마을 등 농촌마을개발사업에 접목되도록 기술을 지원하여 농어촌공간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현장모델로 보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서 산청군 남사예담촌, 아산시 오돌개마을 등 6개 지역에 우수모델을 현장 접목하여 지역의 벤치마킹모델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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