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60만 인구에 대비한 4대 수도시설 안전망 구축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장 2022년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에 시는 총 1200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정수장 단수 사고에 대응한 삼계~명동정수장 간 네트워크 사업과 삼계정수장 급수지역에 긴급사항 발생 시 최대 12시간 용수를 안정적으로 저장, 공급할 수 있는 삼계배수지 증설공사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 계획이다. 이들 2개 사업 사업비는 각 195억원이다.

또 안정적인 취수를 위해 385억원을 투입하는 도수관로 복선화사업은 현 공정률 20%로 2021년 9월까지 완료한다.

2011년 1월 16일 생림가압장 도수관로 누수사고로 4일간 시 전역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사태를 계기로 현재 창암취수장~생림가압장간 단일 도수관로를 이원화하기 위해 6.89km 구간에 도수관로를 매설 중이다.

명동정수장 증설사업은 43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 내년 상반기 착공,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일 시설용량이 10만5000㎥에서 14만5000㎥로 늘어나 장유, 진영, 한림, 진례, 주촌지역에서 추진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상수도 공급기반을 갖추게 된다.

임주택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도시 확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시 곳곳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