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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소득임산물의 재배와 산림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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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소득임산물의 재배와 산림경영
  • 김수익
  • 승인 2019.08.13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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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새로운 임야를 구입하였다며 상담을 받으러 온 산주와의 만남이 현재까지 인연이 되어 산림경영지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산주는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 임야를 구입하여 산림경영계획서 작성 및 임업후계자 신청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하였으며, 우리 사무실의 금융상무인 문순국 상무가 교육하는 귀·산촌 교육을 수료한 상태였다.

산주와의 상담을 통해 먼저, 산림경영계획서 작성을 통한 단기소득임산물 재배, 표고버섯 재배임업후계자 신청을 통한 임업후계자 정책자금과 인·허가가 필요치 않은 벌채 등을 궁금해 하였다.

산림경영계획서의 간략한 설명을 드리고 작성을 위한 임지 현황을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다드림을 통해 임야의 경사도와, 토성, 밀도, 재배 가능한 수종들을 확인하고 이중에 산주가 재배의 수월함과 소득이 발생하고, 실패의 위험성이 적은 더덕과 고사리를 선택하였다.

더덕과 고사리는 종근 식재를 추천해드리고 종근 구입 방법과 좋은 종근을 고르는 법을 지도하였다. 추가적으로 임지의 임상이 침·활혼효림으로 임지의 아래에 소나무림이 조성이 되어 있어 이에 산양삼을 파종하여 재배해 보고 싶다하여 산림청에서 고시한 임산물 소득지원 대상품목이라 추가적으로 작성해드렸다.

산양삼의 재배는 초기 재배에 어려움이 많고, 재배가 까다롭기 때문에 산양삼의 재배지인 함양군 산림조합의 전담지도원에게 도움을 청하여 재배방법에 대해 문의를 하여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하였다.

임지의 원활한 관리를 위한 작업로 개설도 문의 하였는데 임지의 경사도가 25도 이상이라 개설이 어렵고 소나무가 생육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인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서 작성을 통한 벌채 및 방제를 하여야하는데 이는 산주의 자부담이 커지는 결과가 예상되어 지양하도록 하였다. 대신 임지의 중간을 가로지는 임도를 활용하도록 하였다.

버섯의 재배는 먼저 종균을 접종하기 위한 표고버섯 자목이 필요한데 귀·산촌 교육을 이수하여 임업후계자 신청을 할 수 있었기에 처리 기간이 짧아 사업계획서를 통한 신청을 하여 이른 시기에 임업후계자가 되어서 연간 80㎥의 참나무류를 벌채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조금 늦은 시기이지만 첫 재배 방법도 익히고, 관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일부 참나무를 벌채하여 종균을 접종한 뒤 차광막을 임내에 설치하여 재배를 시작하였고 현재도 수분 관리를 하여 종균 활착에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표고버섯 재배를 위한 교육은 산림조합중앙회 버섯연구센터를 통해 초급부터 고급에 이르는 교육이 있으며, 또한 관내 산림조합에서 관리하는 엄지버섯 작목반을 통해서도 버섯 재배에 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라 설명드렸다.

추가적인 임야구입이나 임업활동에 필요한 기계나 도구들을 구입하기 위한 임업후계자 정책 자금의 설명이 필요하다하여, 여러 혜택 중에 우선 엄업후계자 이기에 취득록세의 감면과 보전산지인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의 면제 및 추가적인 공제가 이뤄진다 지도해드렸다.

현재 산주가 원하는 사업 중 표고재배 지원사업(국고보조+융자)과 차후 벌채 후에 경제수 조림을 위한 지자체의 조림지 신청 등을 추가적으로 지도해드렸다.

올 초부터 현재까지 산주가 원하는 사항과 법률적인 테두리 안에서 절충하며 잘 이끌어 온 것 같아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 아쉬움이 든다.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들을 산주에게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부족한 지도원으로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당장의 수익을 기해 할 수는 없지만 현재처럼 신경 쓰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내년에는 표고버섯의 발생과 수확의 기쁨도 얻고, 임야에서도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김해시산림조합 산림경영지전담지도원 김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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