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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소행정과 신혜경 주무관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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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소행정과 신혜경 주무관을 칭찬합니다.
  • 조유식
  • 승인 2020.01.30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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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9일 천원의 행복밥집에 4인용 식탁 36개가 후원 협찬되었다.

식탁과 함께 식탁 위에 깔려있던 두꺼운 유리 36장도 함께 나의 애마 뉴 렉스턴에 싣고 왔다.

하지만 행복밥집 직원들의 한결같은 의견은 식탁 위의 유리는 위험해서 안 된다는 것이었다.

기탁해 주신 분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나는 이 의견을 받아들여 재활용업체에 실어다 주기로 했다.

하지만 김해시가 알려준 폐기물 처리업체는 폐기물 처리경비를 받아 처리를 해 주지만 수집된 유리는 재활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소중한 자원이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말에 김해시 청소행정과에 다시 전화하여 수거를 해가는 유리 재활용업체는 없는지 문의를 했고 담당 공무원의 없다는 대답에 이어 “동사무소에 가서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부착하여 내놓으면 가져간다”고 알려주었다.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다며 친절한 안내에 감사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약 10분 후, 10분 전에 통화했던 청소행정과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생님께서 문의하신 유리 재활용 수거 업체를 알아보니 방문 수거는 하지 않고 자신들의 사업장에 가져다주면 무료로 받아준다”는 유리 재활용 수거업체가 김해시 생림면과 주촌면에 있다며 연락처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었다.

가까운 주촌 사업장에 문의 전화를 하고 30일 오전 직접 실어다 주고 왔다.

사업주 부부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지만 오히려 내가 더 고맙고 감사하다며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세로 120cm 가로 80cm인 큰 유리 36장이 매립이 아니라 재활용 할 수 있어 다행히 아닐 수 없었다.

이러한 과정은 일반 시민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김해시 청소행정과 담당 직원의 친절한 안내 덕분에 환경도 지키고 자원재활용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다시 전화를 하여 이름과 직책을 확인하고 친절 공무원으로 칭찬하게 되었다.

김해시 행정쇄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던 1990년대 이후 내가 공무원에게 감동 받아 친절공무원을 칭찬하며 자랑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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