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급변하는 관광시장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 관광정책의 과학화와 합리적인 정책 추진자료 마련을 위해 오는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부산의 관광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7년 11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여행 실태, 소비 현황, 여행평가 등에 대한 가구조사와 1년간의 경영실적 및 전망예측, 경영 기회요인 및 위협요소 등에 대한 사업체 조사로 나누어진다.

조사대상은 2,196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는 가구조사와 관광관련 사업체 998개를 대상으로 하는 전수조사로 이원화하였다.

조사방법은 조사대상자를 직접 조사하는 면접 타계식 방법을 원칙으로 하며
부산시민조사는 여행실태, 여행평가 등 38개 항목, 관광사업체 조사는 경영실적, 경기전망예측 등 11개 항목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06년도 부산시 사회통계조사 결과에 따른 부산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응답내용을 반영하여 부산의 관광산업 관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를 생산·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조사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조사대상 업체와 가구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로 성공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체 경영자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아울러 통계작성 과정에서 알려진 개인 또는 법인, 단체의 비밀에 속하는 사항은 통계법에 의해 보호됨을 강조했다

노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