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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세균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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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세균 걱정 뚝~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8.11.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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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더라도 주기적인 가습기 청소.물 교환 매우 중요

  찬바람이 불어오면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할 생활용품 중의 하나가 바로 가습기이다. 가습기는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는 기구이다. 겨울이 되면 습도가 저하되면서 실내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런 때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의 습도를 적당(60% 정도)히 유지함으로써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있느니만 못한 것이 가습기이다. 왜냐하면 잘 관리되지 않은 가습기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여 유해균이 득실대는 습기를 내뿜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세균을 제거하여 깨끗한 습기를 제공하기 위한 살균형 가습기들이 웰빙붐을 타고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살균 필터를 이용하는 방식, 자외선이나 광촉매를 이용하는 방식, 전기적인 이온화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 등의 여러 가지 살균ㆍ항균 방법을 이용한 가습기 제품들이 겨울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같은 살균형 가습기에 대한 관심은 기술 발전의 바로미터인 특허 출원 동향에도 여실히 나타난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습기 관련 특허 출원은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급격히 감소한 후 2000년 이후 출원건수가 회복되면서, 살균형 가습기와 같은 웰빙 기술 관련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졌다.

2000년 이전 6년(1995년~2000년) 동안 가습기 관련 특허ㆍ실용신안출원은 총 567건이고 그 중 살균 기술과 관련된 출원은 총 74건으로 가습기 관련 전체 출원의 약 13%를 차지했으나  최근 6년(2001년~2006년) 동안은 가습기 관련 전체 출원 총 532건의 약 20%에 해당하는 111건이 살균 기술과 관련된 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살균형 가습기와 관련된 기술이 2000년 이후 보다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최근 6년 동안의 살균형 가습기와 관련된 출원 111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살균 필터를 이용하는 방식(21건), 자외선이나 광촉매를 이용하는 방식(17건), 전기적인 이온화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53건)이 전체의 약 82%를 차지해 주종을 이룬다.

그 외 자연증발, 항균코팅 등을 이용하는 방식(기타, 20건)도 눈에 띄인다.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살균형 가습기에 대한 연구 개발과 출원은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습기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살균형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귀찮더라도 주기적인 가습기 청소와 물 교환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바짝 다가온 겨울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집안 어디엔가 방치되어 있는 가습기에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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