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반천 맑은 물 공급...구입 문의 급증
김해시가 농업용수 확보애로 및 수질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원동 고속도로 주변 미나리 재배지에 해반천 맑은물을 공급함에 따라 이 지역이 청정 미나리 재배지로 재탄생 할 수 있게 되었다.
부원동 일대의 미나리 재배지는 수년 전부터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농업용수 수질이 좋지 않아 지역민들이 외면하는 등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많았을 뿐 아니라 타 지역 미나리 보다 가격도 월등히 낮아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런 농가의 불편해소를 위하여 2007년 3월부터 부원동 일원 일부지역에 해반천 맑은 물을 공급한 결과 미나리 고유의 향기와 빛깔이 생겨 상인 및 지역주민들의 구입 문의가 급증하는 등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시에서는 사업비 50,000천원을 들여 부원동 일원 25ha 20농가로 공급 구역을 확대하기로 하고 2008년 10월 사업착수, 12월 용수공급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김해의 청정미나리로 거듭날 것" 이며 "지역주민들의 영농환경 개선 및
상품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년간 5억원 이상의 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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