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주인장 잠시 외출한 듯 … 이병철 생가 개장 임박
상태바
주인장 잠시 외출한 듯 … 이병철 생가 개장 임박
  • 최일생 기자
  • 승인 2007.11.14 2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암생가 19일 개방 손님맞이 준비 막바지 작업으로 부산

한국경제발전을 이끈 대표적 인물인 호암 이병철선생의 생가가 오는 19일 완전개방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 호암생가는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지만 개방이 안돼 담장 밖에서 발길을 돌리고 했으나 올해 5월 삼상그룹이 개방방침을 밝힌 뒤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호암생가는 1851년 호암의 조부가 전통 한옥양식으로 손수 건립했고 그 후 몇 차례의 증개축을 거쳐 오늘에 이른다. 

 

 개방행사에는 삼성에서 제진훈 제일모직사장, 이중구 삼성테크윈사장,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사장등 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고 군에서는 김채용군수를 비롯 국회의원 향우회대표 주민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생가개방의 의미를 다지는 축제를 벌인다.

 개방식을 코앞에 둔 호암생가는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을 준비에 바쁘다.


 1861 ㎡의 대지에 본채와 사랑채 대문채 창고 사주문으로 구성된 전통한옥은 마치 주인장이 잠시 집을 비운 듯 한 온기 있는 모습으로 방문객들에게 다가온다.

안채에는 도자기와 한복 그릇 등 안주인의 성향을 나타내는 생필품들이 방마다 잘 진열되어 있고 사랑채는 바깥주인의 인품을 미뤄 짐작할 수 있는 병풍 등 생활소품들이 정갈하게 자기자리에 앉아있다. 사랑채 옆 곳간에는 쌀가마가 켜켜이 천정까지 치달아있고 잘 정리된 농기구들도 조화를 이룬다.


 입구와 안채마당의 두 군데 우물은 이미 수질검사도 마쳐 그 옛날처럼 두레박으로 물을 퍼올려 마실 수도 있다. 

 생가마당 표지석에는 「풍수지리에 따르면 곡식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노적봉형상을 하고 있는 주변 산의 기가 산자락의 끝에 위치한 생가 터에 혈이 되어 맺혀 있어  지세가 융성하고 멀리 흐르는 남강의 물이 빨리 흘러가지 않고 생가를 돌아보며 천천히 흐르는 역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재물이 쌓일 수밖에 없는 명당중의 명당」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의령군은 그동안 삼성측의 정비작업에 맞춰 부림 법수 의령방면 3개 진입로의 주변 환경정비를 끝내고 안내표지판 4개소도 설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장내마을입구의 사유지를 사들여 대형버스 60대가 주차할 수 있는 3400㎡ 면적의 공동주차장을 완공했고 진입로 주변도로 포장과 지붕개량, 불량건축물 철거 등 주변경관을 산뜻하게 바꾸는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작업을 완료해놓고 있다.  

의령군은 호암의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라는 창업정신을 기리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생가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애국정신과 기업정신을 기리는 산 교육장이자 관광지로 적극 활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오래전부터 지역출신 인물 재조명 사업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해왔으나 뚜렷한 결실을 보지 못하다 지난해 7월 김채용군수 부임이후 삼성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앞으로 호암축제 개최, 호암공원 조성, 호암기념관 건립, 호암이 설립한 문산사 정비, 관내 호암로 지정등 다양한 사업들을 향우들의 협조를 얻어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